현재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등급 판정을 받은 사람의 약 20%는 가족의 돌봄을 받고 있다. 그런데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중장기적 정책 방향이 재가서비스를 강화하는 쪽에 있어 가족이 돌보는 가족 간병은 더 늘어날 것이다. 또한 돌봄을 받는 당사자가 다른 누구보다도 가족의 돌봄을 안심하고 선호하므로 가족 간병은 더 확대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가족이 가족 간병을 잘 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 글에서는 이에 관하여 정리했다.
가족의 장기간병을 위해 무엇이 해결되어야 하나
파킨슨병에 걸린 남편을 정성을 다해 간병하던 아내가 건강이 악화되었다. 100Kg을 육박하는 남편을 돌보다 폐렴과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린 것이다. 다른 사람의 손에 간병을 맡기고 싶지 않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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